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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소개

부활절은 단순한 일요일이 아니라 시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다는 우리 신앙의 위대한 신비를 기념하기에는 365일 중 하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부활절 절기는 부활 주일부터 오순절 주일까지 50일 동안 주님의 승천 축제를 포함하는 7주('한 주간')에 걸쳐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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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pper at Emmaus (1602/3) by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부활절 시즌은 교회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임재를 축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부활절 시즌은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잔치인 성만찬을 기념하며 매주 성찬식을 실천하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기입니다.

물론 부활절은 단순한 시즌( )이 아닙니다. 완전한 의미에서 부활절은 "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롬 6:11), "새 생명 안에서 행하라"(롬 6:4)는 부름을 받은 새로운 삶의 방식입니다. 매년 50일 동안 교회는 부활절 시즌에 그리스도의 통치가 충만하게 완성되기를 기다리며 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축하하고 연습합니다.

일요일 한 주

일요일 한 주

Between Memory and Hope: An excerpt from the Companion to the Book of Common Worship (Geneva Press, 2003, p. 96)

"7주 동안, 주일 한 주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7주간의 환희 기간은 유월절 다음 날부터 샤부오트(초막절, 출 23:16)까지 50일간을 기념하는 유대인의 뿌리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초막절은 무교절로 시작된 수확의 계절을 마무리하는 절기입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초기 기독교인들은 부활절부터 오순절까지 50일 동안을 기념하는 기간을 지켰습니다. 이 50일 동안 중단 없는 기쁨을 강조하기 위해 적어도 2세기 말부터 금식과 무릎 꿇고 기도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펜테코스테 ("50번째") 날에는 50일간의 기간이 마무리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콘텐츠가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유대인들은 언약 갱신의 절기를 지키고 결국 율법을 주신 것을 기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은사를 주님의 날을 위한 준비로 여기며 축하했습니다. 모세와 율법이 유대인 공동체를 위해 한 일을 이제 성령이 그리스도 공동체를 위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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