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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byterian News Service

청년들, YAV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다

스테판 존스는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의 지원 덕에 여러 해 동안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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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V 구축

June 3, 2025

에밀리 엔더스 오돔

Presbyterian News Service

루이빌 - 교실에서 라커룸으로, 그리고 다시 교실로 돌아온 스테판 존슨은 27년 동안 "진짜 세계"를 발견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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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V 구축
청년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은 지난 30년 동안 1,9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제공 사진).

그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으로서 미국장로교 계열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에서 대학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철학과 종교학 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학부 시절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해 피츠버그 신학교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2023년에 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존슨은 "신학교에서는 운동부 친구들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에너지를 공부에 쏟아 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틴 루터와 어거스틴을 비롯해 교수님들이 가르쳐 주신 모든 것을 깊이 있게 공부했습니다. 신학교가 제 삶을 변화시켰지만, 길거리의 낯선 사람에게 마틴 루터의 말을 전할 수는 없었어요. 저는 어거스틴을 좋아하지만 95%의 교회는 그가 누구인지도 모를 것입니다. 일상적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는 결국 미국장로교의 청년 자원봉사자(YAV) 프로그램을 통해 그 기회를 찾았다. 

지난 30년 가까이 19~30세 젊은이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YAV 프로그램은 목적 의식이 있는 기독교 공동체 생활, 영성 함양, 소명의식 등을 강조한다.

"저는 신학교를 갓 졸업한 25살에 YAV로서 한 해를 보냈습니다"라고 존슨은 말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그저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불안했습니다. 가족을 꾸리고 사업을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저는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딛는 기분이었어요. YAV 프로그램은 실제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YAV는 초교파적인 신앙 기반 프로그램으로서, 젊은이들은 미국 전역과 세계 곳곳에서, 혹은 온라인 상에서 일 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YAV는 미국장로교의 4개의 특별헌금 중 하나인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을 통해 부분적으로 지원된다.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은 YAV 프로그램에만 혜택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미국장로교 청소년 및 연합 수련회 사무국 과 미국 전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아이들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다"  또한 지원하고 있다.     이 헌금의 특징 중 하나는 모금액의 40%를 개별교회들이 보유해서 지역 사역에 사용한다는 점이다. 나머지 60%는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을 미국장로교의 사역 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 30년 동안 1,9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YAV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인 데스티니 호지스는 "'일생의 변화를 위한 1년의 봉사'라는 슬로건은 정말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저는 청년들이 봉사를 통해 '변화'되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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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ffan Johnson YAV
스테판 존슨

그 중 한 명인 존슨은 YAV로 활동하는 동안 뉴올리언스의 네 곳에 배치되었다.

"저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인정했다.

존슨은 제퍼슨 푸드뱅크, 방과 후 프로그램인 미드시티 미니스트리, 세인트 찰스 애비뉴 장로교회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응하여 설립한 봉사 프로젝트와 자원봉사에 중점을 둔 도시 전체 사역인 리빌딩 호프 인 뉴올리언스(RHINO), 뉴올리언스의 노숙자들을 섬기는 제일 장로교회에서 운영하는 희망 프로그램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인생의 방향을 찾는 과정에서 뉴올리언스의 여러 공동체에서 자원봉사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존슨은 말했다. "제 공부가 세상에서 어디에 유용하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이 도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서, 청소년과 청년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재즈 음악과 맛있는 음식, 더 좋은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다른 YAV들과 함께 하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항상 "청소년 사역에 관심이 많았던" 존슨은 청소년 중심의 YAV 서비스가 자신의 직업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뉴올리언스에 있는 동안 저는 과외 교사로 자원봉사를 했고, 같은 프로그램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했습니다"라고 그는 회상했다. "정말 좋았어요! 청소년 사역에 대한 열정으로 YAV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준비했지만, 가르치는 일에 대한 제 마음은 사랑스러운 초등학생 그룹에 의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존슨이 2학년 학생들에게 읽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저는 그들의 마음을 얻으면서도, 그들에게 필요한 모범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어려운 질문을 할 때마다 제가 항상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여전히 배우는 중입니다."

같은 공동체에서 활동했던 자원 봉사자들 역시 모두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들 중 세 명은 스코틀랜드에서 왔다.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우리에게는 평범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평범하지 않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달았습니다"라고 존슨은 말했다. "'흑인 역사의 달'이 무엇인지 설명하려고 해도 그들은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존슨 자신은 더욱 그렇다.

뉴올리언스에서의 1년이 끝나갈 무렵, 존슨은 여전히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했고, 미국 태평양 및 아프리카 사무소의 온라인 YAV 팀에 지원하여 근무했다.

그는 이 기회와 이를 가능하게 해준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에 대해 감사했다. 

"장로교인들이 '성령 강림절 특별 헌금'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헌금 덕에, 젊은이들이 다양한 공동체를 경험하고,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미래 세대를 위한 정의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존슨은 말했다. "이 헌금을 내어 주시면, 청년들이 사회적, 직업적으로,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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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Young Adult Volunteers, Special Offerings, Pentecost Off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