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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회 총회의 대의원과 자문단은 두 번의 본회의 끝에 총회 진행 규정을 전면적으로 변경하는 GAP-03을 통과시켰다. 수요일 밤, 대의원들은 368대 34의 표차로 총회 진행 규정 특별위원회가 제안한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먼저 총회 절차 위원회에 상정되고 그 다음에 총회에 상정되었는데 이 과정에 18개월이 소요되었다.
대의원들은 건의안에 한 가지 수정을 하여 승인을 했는데, 이는 총회에 참석하는 각 자문단의 교통비를 부담하는 데 동의하는 것이었다.
승인 과정에서 대의원들은 위원회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대의원들이 원격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는 두 가지 제안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수정안을 반려했다.
총회 진행 규정 특별위원회와 총회 절차 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여기, 여기 ,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원회 보고에 이어 제226회 총회 공동총회장인 토니 라슨 목사는 웨스트버지니아주 세인트 알반스 리버론 장로교회의 크리스 킬버트 목사와 펜실베이니아주 로어 버렐의 퍼켓 장로교회의 브라이언 킬버트 목사, 이 두 쌍둥이 목사를 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회의장 앞에 선 쌍둥이 형제는 정확히 20년 전인 2004년 7월 3일, 같은 교회에서 안수를 받았다.
라슨은 박수를 치는 장로교인들에게 "이번 총회에 대한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총회 기관 조정 위원회에서는 두 가지 안건을 심의했다. 그중 하나인 GAEC-24는 위원회로부터 부결 권고를 받았다. 퍼시픽 노회는 미국장로교 한인 교회 전국총회(National Caucus of Korean Presbyterian Churches)를 미국장로교 총회의 한 코커스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위원회는 일부 한인 여성 목회자들이 코커스에서 받은 부당한 행위에 대해 위원회에 제보했기 때문에 부결을 권고하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어떤 이는 위원회가 총회에 권고한 대로 부당한 행위에 대해 NCKPC가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견을 낸 목사는 "자체 조사가 계속 진행된다면, 이전에 NCKPC로부터 피해를 당했던 여성 목회자들이 또다시 희생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종언 목사는 이 목사의 발언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내 일부 한인 교회에서 차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미국 내 모든 한인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대의원들은 379대 27의 표차로 GAEC-24를 승인하지 않았고 위원회의 의견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이 의견은 NCKPC가 여성에 대한 인권 침해에 대해 "즉각적으로 조사를 시작"해야 하며, 제227회 총회(2026)에 이에 대해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었다.
이로써 제226회 총회 폐회 전날의 마지막 안건은 GAEC-26이었다. 이 안건도 퍼시픽 노회에서 제출했는데, 총회에 ' 장로교 공동체 형성 지원 위원회 '를 역사적 목적에 맞게 재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 위원회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다문화 교회 지원 사무소 및 기타 사역 분야와 함께 역사적 피해 복구 센터의 지속적인 작업의 일환으로 GAEC-26에서 제기된 우려 사항을 새로운 통합 사역 기관에 회부할 것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총회가 밤 일정을 마무리한 후 공동 총회장인 씨시 암스트롱 목사는 위원들과 자문 대표들에게 "좋은 소식은 좋은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좋지 않은 소식은 이러한 모든 요구 사항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 일에는 기쁨이 있는 만큼 슬픔도 있다"며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이 좋은 일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오직 주님의 목소리만 듣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목요일은 독립 기념일일 뿐만 아니라제226회 총회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당일 예정된 일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