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간의 위원회 업무를 마친 후, 신학, 예배 및 교육 (TWE) 위원회는 총회 사역의 마지막 날에는 부담이 덜한 안건들을 다루었다.
블랙호크 노회(Blackhawk Presbytery)가 상정한 TWE-04 안건의 헌의안 옹호자이자 은퇴한 공군 군목 데이비드 테리노니는 퇴역 군인 대상으로 목회를 하기 위해 예배 자료를 개발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중에 그는 위원회 대의원들과 좀더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다.
테리노니는 공군 목사로 부르심을 받은 자신의 소명 이야기를 나누었고, 은퇴 후에는 목사를 청빙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시골 교회에서 섬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은퇴 군인들의 정신건강 위기가 심해지고 자살하는 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파병되면, 주위에서 영적 건강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는 군목입니다. 작은 공동체에서는 목회자가 그와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라고 테리 노니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신 건강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가 배운 것은 우리에게 자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원래 제 224회 총회에 배정되었던 헌의안을 지지하기 위해서 줌에 등장한 것은 미국장로교 여성 권익 옹호위원회의 공동의장인 매디슨 맥키니였다.
여성 퇴역 군인들 사이에서 자살률이 더 높다는 점을 인용하면서, 맥키니는 블랙 호크 노회가 헌의안을 제출한 것을 격려하고 여성을 대신하여 그러한 자원에 대한 긴급한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몇몇 총회 대의원들은 트라우마와 정신적 상해의 영향을 받은 가족이나 사역 동료들에 대한 경험을 나누었다.
그레이트 리버스 노회의 총무 다이앤 루딩턴은 본인의 남편 같은 많은 응급 구조원들이 은퇴한 군인이기도 하다면서, 이들이 응급 구조 일을 하면서 또 한 번 정신적인 상해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루딩턴은 의견서를 작성했고, 이에 대해 투표를 한 결과 24:7로 원래 동의안에 이 의견서를 덧붙이는 것이 승인되었다. 샌프란시스코 노회의 교역장로 대의원인 윌 맥가비가 제안한 양심적 병역거부자와 관련된 두 번째 의견서도 승인되어 추가되었다. 이러한 의견서가 덧붙여진 원래의 동의안은 31:0의 투표결과로 승인되었다.
위원회는 '예배 모범'과 관련된 두 가지 항목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누었다. 예배모범 — 교단 헌법의 일부 —은 미국장로교 교회와 공의회의 예배 순서의 표준과 규범이다. 이는 장로교 예배의 근간이 되는, "적절한 예배 형식의 틀을 세우고 예배와 그리스도인의 삶, 전도와 예배 사이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신학적 기반을 제공하기도 한다.
산타페 노회가 제 223회 총회(2018)에 제출한 헌의안 TWE-05은 예배모범에 대해 9가지 개정을 건의했는데, 이 중에 하나가 예배모범에 관한 것이었다. 총회는 이 헌의안을 선교국의 신학 및 예배 사무처에 회부했다. 2020년도 총회에 제출하기 위해 이 사무처가 답변서를 준비했으나 이는 2022년도로 연기되었다.
헌법자문위원회(ACC ) 위원장인 포레스트 클라센 목사도 가능한 한 중복된 언어 및 목록 작성과 같은 것을 피하라는 조언을 제공했다. 그리고 발언권을 얻었을 때 각 건의안을 구분해서 이야기해달라는 조언도 있었다. 선교국의 신학과 예배 사무처 소속 코디네이터이자 신학 교육 위원회직원 연결 담당자인 베리 엔사인-조지 목사는 선교국의 견해를 제시하기 위해서 여러번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양한 발의와 수정안을 수용한 후, 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ACC의 조언을 면밀히 따랐다. 그리하여 총회가 건의안 중 5개를 수정하도록 승인하고, 2개 부분으로 구성된 건의안은 한 부분은 승인하고 다른 부분은 승인하지 않으며, 3개는 수정없이 그대로 승인하도록 건의했다.
그 후 위원회는 줌을 이용해서 애이미 파커 박사로부터 TWE-06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파커 박사는 웨스트 버지니아 노회가 상정한 헌의안을 시작하고 작성한 사람이며, 이 헌의안 옹호자이기도 하다. 원래 제 224 회 총회 (2020)로 예정되었던 이 헌의안은 위임식에서의 안수에 관한 예배 모범에 대한 글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한 후, 파커 박사는 위임식에서 손을 얹는 행위를 금지하는 부분이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위를 목사 안수로만 제한한다면, 안수가 성례전처럼 보이거나 지나치게 강조될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파커 박사가 말했다.
ACC를 대표하는 크리스찬 보이드 목사는 헌의안을 승인하지 말라는 자문단의 근거가 의미론과 언어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미국장로교의 지속적인 에큐메니컬 노력을 고려할 때 잘 드러난다고 했다. 보이드는 '장로교-성공회 사이의 대화'의 선출된 회원이다. 그는 캐스캐이드 노회의 교역장로 대의원인 샤를롯 매이스의 질문에 대답을 할 때 이를 언급했다.
"예배 모범에 나오는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따라 에큐메니컬 대화가 오랫동안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손을 얹는 행위는 오직 안수를 위한 것만이어야 합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할 때 [성공회 전통에서는] 축복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안수를 반복하는 것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엔사인-조지와 어맨다 바비 목사(총회의 범종교 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이 위원회에서 연설했다)는 비슷한 것을 강조했는데, 손을 얹는 행위가 더 광범위한 교회 속에서 널리 퍼진 일이기에, 만일 예배모범의 언어를 바꾼다면 이는 미국장로교의 에큐메니컬적인 관계에 있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리의 에큐메니컬 파트너와의 사역에는 여러 해에 걸친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바비는 말했다. “여러 해의 작업을 뒤처지게 하거나 처음부터 시작하게하는 장벽에 대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6 년 동안 그것을 목격했습니다. "
최종적으로 위임식이나 파송에서 손을 얹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는 보다 폭넓은 언어를 사용하라는 ACC의 조언(즉, "신규 위임되거나 파송되는 사람에게 축복의 표징과 상징이 부여될 수 있다")이 수정안으로서 위원회에 의해 채택되었다.
그 후 27대 3의 투표로 승인된 수정 제안서는 전체 총회에 건의되는 표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