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은 이제 막 여든이 되었고, 그의 건강은 예전 같지 않다. 그의 건강이 좋지 않은 지금, 나는 그와 병원에 함께 있다. 그는 여전히 어느 때보다 잘 생겼다. 젊었을 때, 그는 탁월한 운동선수였고 이후 훌륭한 코치이자 선생님이었다. 그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성장을 도왔다. 하지만 이제 그의 몸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그의 영혼은 고통과 싸우고 있다. 그는 그의 아내와 아들, 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정신은 또렷하다. 나는 그의 병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답답해서 화가 나 있었다. 최근 회진했던 어느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 때문에 잭은 많이 속이 상해 있었다. 환자를 보기보다 차트를 보면서, 어떻게 그 젊은 의사가 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사무적으로 말했는지 설명했다. 진료를 마치고, 의사는 그를 보고 ""글쎄, 우리는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하고는 방에서 나갔다.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내게 물었다. 그는 단호하게 말했다 "로저, 이걸 기억해요. 당신은 우리에게 어떤 희망을 주어야 해요.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가져야만 해요!"
나는 그를 방문한 이후 매일 내 영혼 속에 그가 준 지혜의 말을 간직해 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델타 변이로 시작하여 세계 많은 지역의 불안정한 날씨, 손상된 인간관계, 심하게 분열된 우리나라에 이르기까지, 요즈음에는 걱정거리가 많다. 절망하기는 쉽다. 그러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은 그의 중요한 책 희망의 신학에서 희망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절망이 아닌, 묵인이라고, 사람이 단순히 그들이 처한 방식을 받아들이는 때라고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콜럼비아 신학교에서 내 옛 제자였던, 크리스틴은 오하이오주 시골 교회를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다. 도착하자 곧 그녀는 건물을 둘러보다가 유아 놀이방을 발견했다. 문을 열었을 때, 그녀는 그곳이 이미 창고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놀이방에 관해 물었을 때, 성도들 가운데 아기가 태어난 지가 수 년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크리스틴은 놀이방 청소해도 좋은지 물었다. 두 사역 장로들이 도움을 주었고 이후 몇 주에 걸쳐 세 사람은 놀이방을 치우고 다시 새로 페인트칠을 했다.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몇 곳을 방문한 후에 그들은 좋은 흔들의자와 기저귀 가는 탁자, 몇 개의 램프와 장난감을 구했다. 몇 달 동안, 놀이방을 찾는 이가 없었다. 그러고 나서 봄에 젊은 가정이 교회를 찾아왔다. 그 부모는 놀이방을 보고 기뻐했다. 젊은 엄마는 마치 그녀의 딸을 위해 그들이 미리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장로는 "맞아요. 실제로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도자에게는 선택이 있다. 우리는 이미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상태를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우리가 돌보는 사람들은 희망이 절실하다. 그것이 바로 지도자가 할 일이다. 지도자들이여 희망을!
묵상:
- 여러분은 언제 희망을 느꼈습니까?
- 현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그 대신 다른 무언가를 해 보기로 선택한 것은 언제입니까?
- 미래를 위한 희망의 근원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목사인 로저 니시오카 박사는 캔사스주 프레리 빌리지에 위치한 빌리지 장로교회에서 수석 부목사 및 장년 신앙교육 사역 디렉터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는 빌리지 교회의 사역에 합류하기 전, 조지아주 디케이터에 위치한 컬럼비아 신학교에서 기독교 교육학 교수를 역임했다.
이 글은 "지도자 양성의 해: 사역 장로와 집사 역량 개발"의 일환으로서, 미국장로교 지도자 양성에 초점을 맞춘 12부 시리즈 중 여덟 번 째이다. 추가 자료는 www.pcusa.org/leader-formation/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