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안수받은 미국장로교 사역 장로와 집사를 위한 교육 자료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이 자료는 교단 헌법 질문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리스도 안에서 활기차게: 미국장로교 헌법 질문에 근거한 사역 장로와 집사를 위한 교육자료" 는 지도자 양성의 해 일환으로 시작된 첫 번째 계획이다. 지난 12월 총회 사무국은 헌법 질문을 교육하는 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규례서는 지도자들이 안수, 취임, 위임받을 때 묻는 헌법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라고 총회 사무국에서 사역과 교육 지원을 담당하는 마르타 밀러가 말했다. "새 교육 자료는 우리 공동체 내 신앙생활에 중심이 되는 신념에 대한 연구를 보여줍니다."
교단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EQUIP을 통해 여러 과로 구성된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단 전체에서 선발된 사역 장로와 목사로 다양하게 꾸려진 그룹이 교육 내용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사역 장로인 빌마리 씬뜨론-올리비에리(제 223회 총회 공동 총회장)도 참여하였다. 그녀는 사역 장로에 대한 헌법 질문(W-4.0404)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우리는 사역을 나누어 맡는 중에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고 그녀는 적고 있다. "각 직책이 특정한 기능을 가지도록 안수받았지만, 우리는 모두 동일한 8가지 헌법 질문에 답합니다."
씬뜨론-올리비에리는 자신이 쓴 부분에서 사역장로와 집사가 얻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멘토링과 제자됨의 필요성이라고 말했다.
"나에 앞서 이러한 사역을 했던 믿음의 형제 자매, 그리고 특히 나의 할아버지 에드가가 지혜와 격려의 말을 주었었죠. 이러한 지지가 있었기에, 제가 이 자료와 나아가 다른 공의회에 보탬이 되었던 특별한 은사 안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이 외에도, 미국장로교 헌법 -신앙고백서와 규례서- 을 공부하고 이에 익숙해지고 나니, 우리 신학과 운영과 공동 사역의 아름다움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빗 갬브렐 목사는(미국 장로교 선교국, 신학과 예배 담당)도 편집팀에 합류해 기여했다.
"나는 교회 지도자 양성을 위한 이 교육 자원이 세례라는 성례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 그리스도 이름 안에서 이뤄지는 우리 공동 사역의 신학적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성령이 부어주시는 은사를 사용하면서, 우리는 삶의 모든 면에서 주님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개혁 전통의 깊은 본질 중 하나입니다."
갬브렐 목사는 이 자료가 헌법 질문을 풀어낸 방식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헌법 질문은 교단 내에서 직제 사역을 위해 안수받은 모든 이에게 묻는 것이다.
"헌법 질문들은 다양하고 생각이 깊은 저자들에 의해 해석될 때, 생명을 얻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이제 우리가 이 해석을 들을 때마다, 이것은 교회 전체에 새로운 울림과 신선한 통찰력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밀러는 이 자료가 사색과 토론을 위한 질문을 포함하고 있어 혼자 공부하는 용도로 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추가 도구로는 월간 지도자 및 수련회 지도자 가이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및 인쇄 가능한 PDF도 있다.
최정석 목사(총회 사무국 한국어 공의회 지원 담당)는 한국어 사용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에 이 교육 자료를 사용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활기차게" 교육 자료들을 평가할 때, "의욕이 넘치는"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했다.
"이 교육 모듈은 파워포인트 시각 자료와 여러 방식의 교육을 통해 학습 경험을 최고로 끌어올립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이 자료는 미국장로교 내 사역 장로와 목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관점과 설명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모든 과가 특별하여 보다 흥미로운 교육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최 목사는 이 교육 자료가 참고문헌에 있어서 균형을 맞춘 것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참고문헌에는 성경, 규례서, 신앙고백서, 교회 역사 문헌과 개혁 신앙 문헌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사역에는 교단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씬뜨론-올리비에리는 사역 장로과 집사를 위해 교회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은 그들을 사랑하고, 지원하고, 격려하고 기도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자 역할을 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지만, 특히 지금 더 힘들다"라고 그녀는 지적했다. "교회가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할 때, 그리고 성령이 일하시는 곳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우리가 함께 하는 사역에 집중하고 서로 격려할 수 있습니다."
"각 과는 성경과 신앙 고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동시에 짧고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매력적입니다"라고 갬브렐 목사가 말했다. "하나님께서 이 자료를 집사와 사역 장로의 새로운 세대를 만드시고 키우실 때 사용하시면, 이 자료가 교단에 있어 큰 축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밀러는 이 자료가 곧 스페인어와 한국어 회중에도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영어판을 그대로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옮기지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그녀가 말했다. "우리는 각 문화에 맞게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씬뜨론-올리비에리는 새 직제사역을 준비시키는 모임과 목회자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사역 장로와 집사교육에 온전히 시간을 투자하십시오.그들에게 자료를 나누어주고 신앙 고백서와 규례서의 링크를 공유하십시오. 계속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 놓으십시오"라고 말이다. "새로 선출된 직제 사역 이각자 고유한 은사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들을 온전한 마음으로 섬기도록 격려하십시오. 헌법 질문이 언급하듯이, 에너지, 지성, 상상력, 사랑을 가지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