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2차 미국 장로교 총회에서 사역 장로들이 점심 식사 및 패널 토론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그 시간에 패널리스트들은 사역 장로들로서 그들의 믿음이 그들의 업무 및 사역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패널리스트들 중의 한 사람인 Therese Howell이 그날 토론에 참석했으며, 그녀의 응답을 여기에 적어 보았다.

사역 장로로의 부르심은 영광이면서 동시에 책임이다. 공천 위원회가 어떤 사람 안에 있는 은사들(gifts)과 능력들(skills)을 발견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영광이며, 그러한 능력들과 은사들은 미국 장로교 직제 사역자들의 책임을 반영하며 지원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장 1절)

 나는 사역 장로로서 당회 서기와 노회 부 서기로 섬겼으며, 지금은 중부 테네시 노회의 서기로 섬기는 특권을 받았다. 나는 당회를 인도했고, 직분자들을 훈련시켰으며, 목사 및 장로들의 안수 및 위임식에 참석했고, 파송 예배에 참석했으며, 회의 운영 및 회의 절차들에 대해 가르쳤고, 수백 편의 당회록을 읽었다. 나는 행정 전권 위원회 및 조사 위원회를 훈련시키고, 노회와 대회와 총회에서 자원하여 섬기기도 했다. 나는 이러한 섬김의 활동을 통해 여러 목사와 장로와 교인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내 믿음을 강하게 해주었고 내 믿음을 시험하였다. 나는 이들을 내 신앙 여정의 친구들 및 동료로 여기고 있다.

중부 테네시 노회의 서기로서, 내 믿음은 매일 나와 함께 움직인다. 나는 자료들을 찾고 있는 사람들, 어떤 이슈에 대해 걱정하거나 불안해 하는 사람들, 혹은 어떤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때로 이러한 대화들 중에는 지역 교회나 전체 교회에 관한 것들이며, 당회나 노회나 총회에서 일어났거나 일어나지 않은 것들이다. 때로 우리의 대화는 과정이나 회의 절차들과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어떤 주제인가에 상관없이 모든 대화는 믿음 (그리고 때로는 인내)에 기초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와 구세주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공통된 부르심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힘겨운 일들을 만날 때, 나는 모든 것이 내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각성 시키며, 또한 그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 나는 내가 하는 일들이 나의 믿음을 더욱 공고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는다. 때로는 내가 정말 힘겨운 시간을 지나는 동안에도 말이다. 나는 하나님을 섬기려 힘쓰는 나에게 도전을 주고 나를 지지해주는 주는 동료들 및 친구들과 함께 우리 노회 및 전국에서 함께 섬기는 것을 특권으로 여기고 있다. 나는 매일 내 믿음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된 자들과 함께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라는 부르심을 실천해 나가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당신의 믿음은 당신이 하는 업무 및 사역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Therese Howell은 현재 중부 테네시 노회의 서기로 섬기고 있는 사역 장로이다. 그녀는 테네시 및 내셔널 의사법 전문가(Parliamentarians) 연합의 회원이며, 프랭클린 제일 장로교회의 성도이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테네시 주 프랭클린에서 Bella라는 개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