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 총회 정서기가 벌티모어에 대한 내셔널 흑인 장로교회 연합 (NBPC)의 성명서를 긍정하고 공유하다
현재 벌티모어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으로 인해 큰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NBPC가 강력하고 분명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나는 아래에 기록되어 있는 그들의 메세지를 긍정하며,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온 교회 및 세상과 함께 이것을 공유합니다.
그래디 파슨스, 미국 장로교 총회 정서기
벌티모어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뉴스들을 보면서, 마틴 루터 킹 쥬니어의 죽음 그리고 그로 인해 워싱턴 디시에서 폭동들이 일어났던 시절에 대한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그러한 사건들은 차라리 그 시절에 묻어두고 싶은 기억들이다. 하지만 “그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고 느끼는데 어떻게 그것을 과거에 묻어 둘 수 있겠는가? 그 일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왜 훔치고 태우고 파괴하기로 선택할까? 물론, 울분을 토하고 싶은 감정 혹은 우리 안에 갇혀 있던 불만들을 우리 시스템 밖으로 쏟아내고자 하는 감정은 이해할만한 것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지역 사회를 파멸하면서까지 파괴하려는 자들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워싱톤에서 일어난 폭동에서도 그것은 결코 이해되지 않았다.
우리는 주요 도시들 중의 한 곳—이곳의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과, 적절한 생활 임금의 결여와, 위험한 거리들, 양질 교육의 부족, 그리고 폭력과 같은 것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에서 다시 비슷한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들로 인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보통의 열정 이상의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렇다면 해답이 무엇인가? 답을 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일에 참여해야 한다는 도전을 받으며, 팔장을 낀 채 구경만 하는 자세를 멈추어야 한다. 우리는 이슈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것들은 단지 벌티모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나라 도처에 있는 도시들이 똑같은 이슈들을 지니고 있으며, 다음의 벌티모어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교회들과 개인들은 앞으로 나서서 우리가 벌티모어에서 본 것과 같은 그러한 행동들 배후에 있는 원인들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이 나라에 여전히 인종차별과 불의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어떤 인종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 노예 상태의 잔재들과 관련된 문제들이 결코 온전히 해결되지 않았으며, 그것이 수 세대 동안 내려온 분노의 많은 부분을 야기시켰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것을 싫어하실 것이다. 폭력, 인종차별, 불의는 멈추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제 그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멈추고, 나서서 정면으로 직면해야 할 때이다. 우리가 배후에 있는 이슈들을 언급하고, 기꺼이 그것들에 대해 토론하고, 조치를 취하기까지는 벌티모어에서 일어난 폭력이 또 다른 곳에서 일어날 것이다.
너무 많은 흑인 소년들이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너무 많은 흑인 소년들이 감옥에 갇혀 있다. 너무 많은 흑인 소년 소녀들이 그들에게 양질의 삶을 제공해 줄 수 없는 부모들—적절한 임금을 벌 수 조차 없기 때문에--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너무 많은 이들이 우리가 존중하도록 교육 받은 가치들을 포기했다. 우리들 중 너무 많은 이들이 우리의 든든한 토대였던 교회와 신앙을 포기했다. 너무 많은 이들이 책임을 포기하고, 그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리고 있다.
우리는 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함께 연합하여 일하는 법을 배우고, 우리 사이에 분열을 초래하는 비난과 시기와 언쟁을 멈추어야 한다. 다음 세대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주기 위해, 우리는 견실한 전략을 만들어 임무를 완성할 때까지 그것을 고수해야 한다. 우리의 두려움, 그리고 심지어 저항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여정을 지속해 나가야하며 조화와 평화로움 속에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과거에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이러한 상태에서 살고 있다고 믿는다.
그렇다. 할 일이 많다. 지금이 정말 이 일에 대해 신중을 기할 때이다.
Arlene W. Gordon
President, National Black Presbyterian Cau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