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로교가 피난처 2014 운동을 통해 추방자들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다
2014년 9월 24일
장로교 사무 총회국
토야 리차드 잭슨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및 정서기보
루이빌, 켄터키
미국 장로교는 추방의 위험에 직면하여 망명을 요청하는 자들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실 수십년 동안 앞장 서 왔다. 그리고 오늘 우리 교단은 피난처 2014 운동 (Sanctuary 2014 movement)과 연대함으로 그러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신앙 및 이민 공동체 연합은 피난처를 제공하는 일에 헌신적인 교회들의 성장 네트워크를 조명하고, 미 정부가 추방을 멈추도록 도전하기 위해 내셔널 원격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 발기인들에는PC(USA), Church World Service, PICO National Network, Philadelphia New Sanctuary Movement, and Chicago New Sanctuary Coalition가 포함되어 있다.
이민 이슈에 관한 책임자이며 미국 장로교 정서기보인 테레사 와그너는 “추방의 위기에 있는 자들은 우리 공동체 안에서 잘 알려져 있고 사랑 받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생활은 불가분하게 얽혀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운명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 장로교 정서기인 그레디 파슨스를 대신하여 “피난처를 제공하는 일에 연관되어 있는 교회들은 이별의 위험에 직면한 가족들을 보호함으로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 교단은 피난처를 제공하는 일을 도덕적 책임으로 여기는 교회들을 지원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Southside Presbyterian Church in Tucson, Arizona, and University Presbyterian Church in Tempe, Arizona를 포함하여, 현재 전국에 흩어져 있는 24개의 교회들이 성소 2014 운동의 일환으로 피난처를 제공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게다가, 약 60여개의 교회들이 피난처를 지원하고 있다.
1980년대에 피난처를 제공해준 것으로 인해 피난처 운동의 태생지로 일컬어지는 Southside Presbyterian Church는 현재 Rosa Robles Loreto를 보호하고 있다. Loreto는 교회 안의 방 한칸에서 45일 이상 동안 지내오고 있다.
아내이며 두 자녀의 어머니인 그녀는 15년 동안 Tucson에서 가정을 꾸려왔지만, 지금은 추방 명령을 받고 있다. 수요일에, 그녀는 11살과 8살이며, 미국 시민이며, 공립 학교에 다니고 있고, 야구를 즐기는 두 아들을 돌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통역자를 통해 아픈 마음을 전했다.
교회 마당을 떠나지 않고 있는 Loreto는 그들의 삶이 이 역경을 통해 완전히 변했다고 말했다. “내 목표는 우리가 함께 머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녀는 또한 노동을 하면서 세금을 지불해 왔으며, 모범 시민이 되기를 원하는 동료 추방자들에게도 소망을 갖고 있다. 그녀는 “나의 아픔은 단순히 나의 친인척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와그너는 매일 1000명이 미국으로부터 추방되고 있으며, 밀입국자들 중 5분의 3정도가 이 나라에서 10년 이상 살아온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Southside Presbyterian Church의 목사인 앨리슨 해링톤은 그녀의 교회가 애리조나에서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일을 돕고 있으며, 이 일이 불법 이민 법안 (illegal immigration legislation)에 반대하는 것으로 주목 받아왔다고 말한다.
이 목사는 “우리는 애리조나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이 운동은 매일 커져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애리조나 템피 (Tempe)에 위치한 University Presbyterian Church는 또한 추방 명령을 받고 있는 Luis Lopez Acabal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주고 있다.
피난처 2014년 운동은 엄밀히 말하면 내란으로 인해 천 오백만의 중앙 아메리카 사람들이 이주되었던 1980년대에 시작된 인터페이쓰 운동으로부터 다시 태동되고 있는 것과 같다. 망명 청원이 미국 정부에 의해 거부되었을 때, 신앙 공동체들이 피난처를 제공해 주기 시작했다. John Fife목사와 Southside Presbyterian이 피난처를 제공해 주었던 공동체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 이 운동이 다시 태동하게 된 것은 미국 정부와 오바마 행정부가 광범위한 이민 개혁을 단행하지 않은 것에 의해 또는 구제의 형태로 “행정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촉진되었다.
와그너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9월 6일에 추방의 위기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행정 구제를 다시 연기한다는 대통령의 발표 후에, 신앙 공동체들은 우리 형제 자매들을 매일 상실하는 것을 더 기다리고 참아야 한다는 당위성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시점에 이른 것입니다.”
피난처는 이민 및 세관 집행 정책에 따른 우선순위 대상자들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의회가 이민 개혁을 단행했더라면 구제를 받을 수 있었을 사람들, 혹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 조치를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자들이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 www.sanctuary2014.org를 참고하라. 원격 회의의 내용을 듣고 싶으면, sanctuary2014.org/press/sanctuary-press-call.mp3로 들어가 보라.
피난처에 관한 미국 장로교 총회의 결의
“그리스도께 충성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국가가 지니는 가치들 및 정책들과 항상 긴장 속에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망명을 원하는 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주는 것은 교회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한 도덕적 반응이 될 수 있다. 비록 미국 정부가 이것을 불법으로 간주한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Minutes, 1999, Part I, p. 353, paragraph 25.107, 2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