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당회들이 조금 힘들어 하며 신음하는 시간이다. 통계를 내야 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당회 연례 통계 보고 (SASR)에 관해 가장 자주 하는 질문들 중의 하나는 “왜?”라는 것이다. 간단한 대답은 이것이다. 규례서는 해마다 교회들에게 통계들을 노회에 제출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G-3.0302e), 총회는 노회들에게 그들에게 속한 교회들에 관한 특정한 데이터를 수집하라고 지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마 더 긴 대답이 “내가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라는 대답보다 유익할 것 같다. 결국, 당신이 어떤 것을 행할 때에 그것이 어떻게 사용되고 누가 그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를 알면 그 일을 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문제는 순응 (compliance)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해 (understanding)에 있다.
지시 (Mandates)
먼저, SASR에 나오는 모든 질문들은 총회에 의해 지시된 것이다. 이것은 질문과 정의를 포함하고 있다. 본래의 양식은 1803년 미국 장로교 총회에 의해 승인되었다. 해가 지나면서 질문들이 바뀌었지만, 지금도 우리가 여전히 수집하고 있는 데이터들이 있다: 총 교인수, 교인수 변동 사항, 신앙 고백, 사망, 세례.
“그래요, 총회가 나에게 이 일을 하게 하는군요. 우리는 정보를 사용하지 않아요. 우리 주일 학교에 아이들이 몇 명이 되는지 알아서 뭐해요!”
각각의 질문들은 노회가 보낸 헌의안 혹은 총회 해당 위원회나 총회 기관의 추천사항을 통해 그 목적들이 소개되었다. 각 그룹들은 그러한 특정한 질문을 공식 양식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양한 모든 단계들을 통과해야 할 만큼 그러한 질문이 충분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모든 질문들에 대해 누구와 왜를 설명하는 대신에, 그 양식에 숨겨진 몇 개의 보화들을 소개하려 한다.
세례 교인 수
교회가 유지하도록 요구되는 명부들 중 가장 오해되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가 세레 교인 명부이다.
G-1.0401—세례 교인은 세례의 성례를 받았으며 (현 교회에서든 다른 교회에서든), 당회에 의해 세례교인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믿는 신앙고백을 하지 않은 교인이다.
간단히 말해서, 세례 교인은 세례를 받았지만 신앙 고백을 하지 않은 사람이다. 대부분은 활동 교인들의 자녀들, 즉 자기 스스로 신앙을 고백할 수 있는 연령에 이르지 못한 (pre-confirmation)자들일 것이다. 이것은 당신의 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명부들 중의 하나일 수 있다. 누가 당신 교회의 미래가 될 것인지를 찾고자 한다면, 세례 명부를 보면 될 것이다. 그들이 당신 교회의 미래 활동교인들이다. 어떤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하지 않겠는가? 이들은 미래에 당신 교회의 성도들이 될 수 있는 자들이다.
연령별 통계
또 하나의 흥미로운 영역은 연령별 통계이다. 평균적으로 볼때, 84퍼센트의 교회들만 이 데이터를 보고하고 있다. 나는 어느 MDiv. 학생을 위해 최근에 통계들을 연구하면서 깜짝 놀랐다. 지난 10년 동안 대부분의 카테고리들이 1% 미만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매년 14퍼센트에 머물면서 변하지 않은 것이 “25세 미만”이었고, 가장 변화가 많은 카테고리는 “65세 이상”으로서 28-32퍼센트 사이였다.
이것이 우리가 자주 들어온 말, “우리는 죽어가고 있는 교회입니다” 혹은 “모든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또는 “우리는 젊은이들의 주의를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들을 나에게 떠올려 주었다. 220만 성도들이 있든지 혹은 180만의 성도들이 있든지에 상관없이, 전체적인 퍼센트는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어느 연령 대에 속한 성도들도 잃고 있지 않다. “65세 이상”의 카테고리를 제외한 다른 네 개의 영역들은 단지 2퍼센트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지역 사회를 바라보기
이러한 통계를 고려한다면, 교회가 특정한 연령 그룹의 주의를 끄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대신에 지역 사회를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매 5년마다 종교에 관한 통계를 발표하는 독립 연구 그룹인 ARDA (Association of Religious Data Archives)에 의하면, 내가 살고 있는 카운티에는 다양한 교단들로 구성된 704개의 다른 교회들이 있다. 이처럼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카운티의 45퍼센트나 되는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자”들이라는 보고를 읽고 나는 깜짝 놀랐다. 내가 속한 교회가 그러한 사람들 중 2퍼센트만이라도 제자로 삼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 자신의 통계를 사용하라
매일 이러한 통계들을 접하면서며 일하는 나는 데이터들을 엑셀 프로그램 안에 입력하고 그 중 최고로 복잡한 수식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다. 어렵지 않다는 말이다. 이제 당신 차례이다. 온라인 통계 입력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는 지난 10년 동안 자기 교회의 통계들을 볼 수 있다. 데이터는 다양한 형식으로 출력될 수 있다. 데이터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도구들 (예: U.S Census Bureau)이 많이 있다.
당신의 당회가 연례 통계 보고를 승인하면, 그것이 미래에 당신의 교회를 위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 200년이 지난 후에도, 미국 장로교는 여전히 통계 보고를 우리 역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당신의 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당회에 도전하여 이 유용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도록 하라.
크리스 발레리우스는 OGA 기록들을 관리하는 자로서 미국 장로교 총회 사무국의 정서기를 보조하고 있다. 그녀는 25년 동안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루이빌 Beechmont Presbyterian Church에 다니고 있다.